천하대고밴드에서 대전국제고를 보는 시각에 대한 소견 두번째 > 동문토론방

대전국제고를 보는 시각에 대한 투표 중간 결과에
대한 1차 공감대와 시각 설정에 대한 소견 두번째

앞의 소견처럼
국제고 후배들이 동문이 되고자하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
동문관계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국제고가 대전고의 역사와 전통이 뿌리내린 대흥동 그 터전에 세워지는 것이므로

선배인 우리가
나라와 고향의 동량을 세우려는 큰 뜻을 위해
기꺼이 그루터기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숭고한 의견이 더 많은 동문들의 가슴에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루터기에서 돋아나는 새 싹이 그들 스스로의 가지를 뻗고 그들 나름대로의 무성한 잎새와 열매를 맺는다면

비록 그 나무줄기와 부둥켜안는 감격은 없을지라도
분명 같은 뿌리, 같은 대지, 같은 하늘에 함께 있는
동문임을 그 누구가 부정할 수 있을까요?

그 판단에 yes냐 no냐의 버튼을 누룰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 스스로이기 때문에
동문 여러분 더 숙고하시고
각자의 믿음대로
한 뿌리 안에 가지를 치고 무성한 잎사귀와 열매를 주렁주렁 함께 누렸던 우리들의 역사를,
우리들의 이야기를 잊지마시고
사랑과 이해와 화합으로
최선의 결정이 되도록
왼손은 서로 서로 손을 꼭 잡고
오른손으로는 가위 바위 보를 합시다
그리고 이긴 사람은 진 사람에게
위로의 술 한잔을 돌리는 것이 어떨지요?

이런 심정을 사진으로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