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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76 이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03회 작성일 2015-05-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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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76기 이태현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건 아니지 싶은 부분만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으니 이런 생각도 할수 있겠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명문의 지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한다는 뭐 그런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대전고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가 명문 sky많이 보내기 이런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중구 선화동에 삽니다. 중구 주민이지요. 국공립 교육 시설들의 설립 목적이 무었인가요?
지역 주민들의 교육을 위한 서비스이지 않나요. 지역 주민들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국가에서
영리가 아닌 복지의 차원에서 운영하는 주체가 국공립 교육기관이라 생각합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해 놓은 학교가 그 지역 주민의 교육 서비스를 배제하고 특수목적고로 전향 한다니요.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대전고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목적도 상실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국가 주관하에 특목고가 설치되고 운영되어지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 학교들은 신설하여 교육 시설을 더 늘리게 하는거지 전환하여 지역의 학교를 없애는 사례는 지극히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학생들의 수준이 낮아서 학교가 sky를 못 보내고 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가 가장 큰 걸로 아는데요.
공립교육기관이 주민복지를 위해서 힘쓰면 됐지 반드시 sky많이 보내야 하나요. 
다른 지역 혹은 다른 국공립학교들은 왜 만들어서 운영하나요.
물론 많이 보내고 선호도도 더욱 올라가면 선배나 후배나 재학생이나 모두 행복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진 않은 상황일거구요. 고교 평준화로 인해 더욱 힘든 상황일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에 운영 잘 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잘 하고 있던 공립 학교를 그 지역 사람들이 못 쓰게 하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리는 결과가 아닌가요. 지금 재학생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대전고를 선택할수가 없어서 버스 더 많이 타고 더 멀리 학교를 가야 하는 학생들도 생기겠지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닙니다. 
우리 후배가 될 학생들을 뽑는 학교가 아닙니다.
전라남도 순천에서 온 여학생 미국 엘에이에서 온 여학생을 위한 학교가 되는겁니다.


비슷???하지는 않지만 공고의 특목고인 마에스터고 1기 학부형이 친한 형님입니다. 학교도 학생도 윗기수를 같은 학교 학생으로치지 않는다 하더군요. 심지어 마에스터고 직전 일반 공고 시절 학생이 회사에 실습온적이 있어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본인들 역시 연관성 없다합니다.

교가 교명 선후배 관계 이어질수 없습니다.
대전국제고가 명문이 되는 것이지 대전고가 다시 명문이 되는게 아닙니다...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대고의 전통 뭐 이런거보다는 동네 주민 입장에서 쓴거 같네요.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댓글목록

이택주님의 댓글

76 이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친구가 좋은 의견을 올려 주신거 같네요.
이 게시판의 목적이 바로 그겁니다.
저는 왜 진작에 이런 절차 하나 없이 국제고 전환이 진행되었는지가 제일 아쉬울 따름입니다.

김동균님의 댓글

76 김동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시할겁니다...이미 그렇게 하고 있잖읍니까...이태현 후배님의 의견에 대하여 꼼꼼하게
읽어 보았는데 누구나 알수 있는 사실을 왜 무시하고 절차까지 무시해가면서 국제고 전환을
하려는지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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