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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가슴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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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36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56회 작성일 2015-07-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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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학교라는 명문전통의 학교가 국가적인 실패의 평준화정책에
우리는 속수무책이었다
우수한 인재는 국제고가 되어도 평준화 이전과 같은 수준이 도저히 될 수 없다
지금 현재 수준은 평준화 이전의 10분의 1정도가 그 수준과 비슷할 것입니다
사실은 10분의 1만 되도 좋은데 어찌보면 평준화전의 20분의 1도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도저히 경쟁이 안 되는 것이다 더구나 학구의 열악성은 지금으로서는 만회하가 어렵다
학교는 많아지고 지역에 쪼개 먹는 편이고 또 충남이나 충북등에서 오지 않으니 인재는 점점 빈곤해짐이 사실이다
국제고 성격으로 전환하면 아쉬운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실력은 향상된다 해도 우선 이과가 없어지고 남자보다 여자가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전통의 야구가 없어진다 농구도 없어지고 모든 운동은 없다
그리고 전국구인데 그 효과가 평준화 이전과 얼마나 균형을 이룰 것인가
그러므로 국제고로 전화해도 성의 균형문제와 이과의 대체와 야구와 농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은 없는가
그리고 교훈이다 교명의 문제도 있다 앞으로 교칙의 변화는 물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국제고 전환한다해도 전통성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일이다
후배 없는 대고에 대하여 염려를 많이 한다
그러나 국제고 전환을 반대한다면 모교의 발전 방향에 대한 대책 방안은 무엇인가를 말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반대 무조건 찬성도 어려운 일이다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댓글목록

이계상님의 댓글

36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문 전통으로 이어가는 길은 없는 것일가
 여하간 대고는 대고로 이어져야 한다 
대결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명문다운 대고로 전진 할 것인가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구요

윤상렬님의 댓글

36 윤상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로 선배님 고견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우리 대전고는 아직도 훌륭하신 선배님들께서 계승해주시신 남팔남아의  혼과 정신이 살아있습니다.
유구한 세월속에 수많은 국가 동량을 길러낸 대능인들의 어머니와도 같은 곳입니다.

선배님께서도 지적하셨습니다만
변화된 국가 교육 정책으로 모교는 그 옛날 영광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명문고 부활이란 명분으로 비밀리에 추진된 <국제고 전환>사태는
모교를 역사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하는 최악의 악수를 두고있다고 봐야합니다.
앞에서 많은 동문들의 우려와 절규의 목소리에 교육부는 정원 조정이란 <조건부 동의>로 그나마 우리에게 1달이라는 황금같은 재고의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교육부 당국자도 동문들과 대전시민들의 의견이 일견 타당함을 간파했다고 사료됩니다)

자 ......
그럼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밀실야합) 냄새나는 국제고 단독신청 철회하고...........원점에서 새출발합시다.
그 모든 걸 100주년 기념사업의 제1순위로 정해 모교 <100년 장기 발전추진단> 결성을 제안합니다.
왜? 어렵게 마련한 기념사업 성금 60억 중 33%인 20억을 국제고 기숙사의 비품에 투자합니까?
지나가는 *개도 웃고 갈 겁니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난 6월 29일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교명 유지 불가> 방침을 선언했습니다.
그럼에도 재경동문들과 총동창회 임원들께서는 뭐라고 결론을 내렸나요?
*교명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뚱단지 같은 해답을 내놨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 회의 수준에도 못미치는 어처구니 없는 답을 내리신 겁니다.
교육부의 의도는 정원 감축을 동의해달라는데 교육감도 천명한 교명유지불가를 우리 동문들은 교명유지라는 동문서답식 결론을 도출했다고 봅니다. 언론의 비웃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첫 단추가 잘못 되면, 다시 처음부터 끼워야 합니다*

극히 상식적인 것 입니다.
시작부터 잘못된 일에 너무 미련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홈페이지를 포함한 동문관련 10 여개 밴드 토론방에 족히 100번 정도 부탁 말씀 올렸지요.

* 결자해지 하시라*

늦지 않았습니다.
어젯 밤 모 학부모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제 아들이 집으로 가져 온 노란 인쇄물을 읽고 눈물을 흘렸답니다.
100년 된 대고가 마침내 없어지는구나!
모교는 우리 동문들만의 학교기관이 아닙니다.
대전 역사 100년과 함께한 대전의 뿌리요!    살아있는 유,무형의 대전 역사의 현장입니다!
 
오는 7월 13일(월).
딱 7일 남았습니다.
대고 운명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명하신 교장선생님은 정신 좀 차리시고
다시 한 번 결자해지 하시길 빌고 비옵니다!!!

현재웅님의 댓글의 댓글

36 현재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7일 아침 윤선배님과 장시간 친절한 통화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선배님께서 아시는것과 제가 알고 있는것을 서로 주고받는 자리였습니다.

최낙영님의 댓글

36 최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계상 선배님!
어디 갔다 인제 오셨습니까?
선배님 같이 모교에서 후배를 가르쳤던 동문 교직자 선배들이 들고 일어나셔서 정신 못차리는
후배 교장 따끔하게 가르쳐주십시오.
명문 대학교 몇명 더 보내겠다고 100년 묵은 고목 뿌리째 뽑고
그 자리에 이상한 묘목 가져다 심는다고 같은 나무가 되겠습니까?
교명 유지니 등등 사기꾼들의 헛소리에 속아 금방 명문이 부활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수 많은 원로 선배님들에게도 잘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전고는 대전고 일 때 우리의 모교 입니다.

박제두님의 댓글

36 박제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계상선배님!
대선배님의 답답함이 우리 동문들 대부분(모두)의 고민이라고 생각됩니다.
현 국가교육정책에서
1. 국제고 전환도
2. 그렇다고 뚜렷한 대안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니 "찬성"도 어렵고 "반대"도 어렵운 것 같습니다.
현재의 제 입장에서 굳이 결정해야 한다면 "소극적 반대"를 피력한 적이 있으나
시간을 갖고 정말 올바른 결정을 하여 국제고가 되든 안되든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그런 모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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