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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는 불구자에게 희망의 빛

작성일 04-10-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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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27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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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세계지 식포럼 기자회견장에는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복제한 서울대학교 황우석 (黃禹錫) 교수에 대한 칭송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 열린 '생명공학자 3인 공동 기자간담회'에 황 교수와 함께 참석한 동 물복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피츠버그대 의과대학의 제럴드 섀튼 교수는 "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가 황 교수의 도움 을 받았다면 빨간 보자기를 두르고 영원히 하늘을 날아 다녔을 것"이라며 황 교수를 극찬했다.

섀튼 교수는 또 최근 유엔에 상정된 복제연구 전면 금지 법안(코스타리카案)을 의식한 듯 "인간난자를 이용해 배양한 배아줄기 세포를 리브와 같이 척수신경 손상 으로 불구가 된 사람들에게 이식하게 된다면 이들이 병상에서 일어나 슈퍼맨처럼 하 늘을 날아다닐 날도 머지 않았다"며 황 교수의 코스타리카안 반대입장을 지지했다.

이와 관련, 황 교수는 13일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치료를 목적으로 한 복 제연구의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토머스 머레이 미국 헤이스팅스센터 소장도 "생명과학과 의료 기술의 윤리적인 활용을 강조하는 (헤이스팅스) 센터의 입장에서 봐도 황 교수의 연 구는 불구로 살아가는 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됐다"며 황 박 사의 업적을 추켜세웠다.

지난 1978년 개봉된 영화 '슈퍼맨(Superman)'의 주인공으로 데뷔한 리브는 1995 년 승마 도중 말에서 떨어져 어깨 이하 전신이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으나 부상 이후 에도 영화제작과 드라마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 지난 11일 심장마비로 사망 했다.

rjk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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