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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최고령합격 송병춘씨(52회) 굴절많은 인생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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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2 정을석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726회 작성일 2001-12-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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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옥살이와 2년의 수배생활, 신문보급소장과 노동자신문 편집국장, 그리고 사법고시 최고령 합격.
27일 발표된 사법시험 최고령 합격자 송병춘(46)씨의 굴절많은 인생 역정이다.

서울대 교육학과 73학번인 송씨는 대학 2학년 때 유신철폐 운동을 하다가 긴급조치 위반으로 첫 옥살이를 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노동운동에 투신해 노동자로 변신했다. 1981년에는 `민주노동자연맹 사건'에 연루돼 다시 2년여동안 옥살이를 했고, 86년에는 민주헌법쟁취투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2년 남짓 수배되기도 했다.

이후 88년에 창간된 <한겨레신문> 신림동 보급소장을 하기도 한 그는 92년까지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등에서 활동하다 전업운동가로서의 생활을 접고 <주간 노동자신문> 편집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다시 공부에 뜻을 두고 97년 서울대에 복학한 그는 남들이 퇴직 이후를 걱정할 `불혹'을 훨씬 넘긴 나이에 법률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그는 “공부가 감옥살이 보다 더 힘들었다”고 너털웃음을 웃었다.

송씨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연수원 생활에 대비해 벌써부터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학회나 자치 모임을 만들 구상에 바쁘다. 변호사가 되면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을 위해 무료 변론활동을 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겨레신문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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