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프로야구 20년 최고스타 (58회) > 동문동정

한대화, 프로야구 20년 '최고스타'
선동렬-송진우, 우완-좌완 투수부문 최고

80∼90년 대를 풍미했던 ‘해결사’ 한대화(42ㆍ동국대 감독)가 팬들이 뽑은 역대 프로야구 최고 스타에 선정됐다.

한대화는 지난 10일 마감한 ‘프로야구 20년 통산 포지션별 최고스타’ 3루수 부문에서 유효표 6만 5,840표 가운데 3만 5,237표를 얻어 우완 투수 부문의 선동렬 KBO 홍보위원(3만 3,968표)을 누르고 최고 득표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월 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이번 투표에서 한대화 선동렬을 비롯 백인천(지명타자) 이만수(포수) 김성한(1루수) 이순철 장효조(이상 외야수) 등이 각 포지션 최고 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송진우(좌완 투수) 박정태(2루수) 이종범(유격수) 양준혁(외야수) 등 4명의 현역 스타도 왕년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투표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포지션은 외야수 부문으로 이순철이 김일권을 646표 차로 따돌리고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포지션별 최고스타는 오는 7월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행사에서 기념패를 전달 받는다.


●프로야구 20년 통산 포지션별 최고스타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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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선수(소속) 득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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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투수 선동렬(해태)* 3만 3,968
좌완투수 송진우(한화) 2만 714
포수 이만수(삼성)* 3만 508
1루수 김성한(해태)* 2만 3,315
2루수 박정태(롯데) 2만 3,714
3루수 한대화(쌍방울)* 3만 5,237
유격수 이종범(기아) 3만 1,859
외야수 장효조(롯데)* 2만 9,674
양준혁(삼성) 2만 3,187
이순철(삼성)* 2만 389
지명타자 백인천(삼미)* 2만 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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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은퇴선수. 소속은 은퇴 당시.
/정회훈기자 hoony@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