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입학 60주년 기념 "60년만의 만남들"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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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36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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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1-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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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29일 12시 서울 용산 용사의 집에서 대전고 입학 60주년을 맞아 "60년만의 만남들"이란 책을 출간하면서 기념 출판회를 열었다
서울을 비롯하여 60 여명이 모였다 백발이 성성하고 손자녀들을 거느리고 사회에 공헌한 바 이후 이런 저런 모양으로 활동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36의 건아들이다
졸업할 때는 앨범등이 있어 기념이 되었지만 그 이후 진학과 직장으로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다가 이렇게 다시 모임의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다시 뭉친 남팔남아들이었다 힘든 작업있다
350여 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가족사진과 동호인 사진이나 기타 활동상과 100 여명이상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회상하는 과거생활상을 글로 엮어서 실었다
말로는 쉬운 듯 하나 이는 실로 어려운 작업임에 틀림이 없다
서울 36회장으로 있는
송병욱 회장의
특유의 집념과 뚝심과 열성과 성심으로 설득하고 이해시켜 추진하였다 모여있는 집단도 아니고 각계 각층으로 흩어져 있는 회원들을 일일이 대면하여 설득하고 협조를 얻고 전화 및 통신을 통하였다
여기에 김병익 회원의 -평생의 막중한 일을 많이 한 중 -거의 마지막 열정으로 60년만의 만남들에 총책임을 지고 출간에 온 힘을 기울였다
어려운 여건에서 드디어 탄생한 것이니 우리 대고 역사상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남이 볼 때는 어떻게 평가 되든 우리 36회의 입장에서 볼 때는 다시 찾은 36회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
희수의 나이들이다 얼마 있으면 미수를 바라본다 우리가 졸업 60 주년이면 모교는 100주년이 된다
우리는 실로 의미있는 존재들이다 역사적으로도 그렇다 해방과 6/25와 5/16과 12/12사건과 몇 번의 나라 안팎의 시련을 경험했다 이런 와중에 국가와 민족에 세계를 향한 활동도 다양하였다
이제는 일선에서 많이 물러나 있다 그런 중 그 동안의 노하우를 그냥 묻어두지 않고 어떤 모양이 되었든 지금도 활동하고 이바지 하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어려운 일 또 한 번 해냈다
우리는 최초로 36장학회를 조직하여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세월 속에 다시 한 번 지지개를 펴보았다
" 60년만의 만남들"을 통하여 우리의 모습을 동창회에 선보였다
남은 여생을 또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건강하게 오랫 동안 친구의 정을 이어가게 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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