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모교방문의 날-기다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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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36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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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8회
작성일 2013-05-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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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대지가 푸르게 변하고 풍만한 대지에 시원한 녹음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모교방문의 날이라고 하는 25일은 이제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삼선 모자를 벗은 지가 몇 강산이 지나면서 궁금한 모교의 모습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어떤 소식이 있을까
청소년 시절의 자신을 돌보면서 오늘의 우리 후배들은 어떻게 지낼까
많이 변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조가 변하고 생활 풍습이 변하고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국가관이나 사회관이나 윤리관이 다름니다
선배에 대한 예절, 후배에 대한 사랑, 이런 것이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 우리 대고의 전통처럼 행사되어지는 모교 방문의 날이 성대하게 진행되고 풍성한 잔치같은 분위기가 되고, 그 날은 선후배가 다정한 얼굴과 마음으로 손을 잡고 담소함을 본다
감격의 시간이 되는 것도 같다 흩어졌던 친구들이 모이고 달라진 얼굴과 몸매를 보면서 서로의 건강은 어떤지 묻고하는 사례를 본다
졸업한지 수 년에서 수 십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마음은 언제나 모교시절의 생활로 돌아온다.
우리가 야구 구경을 할 때 열을 올리면서 응원을 하고 흥분하면서 교가를 목청 껏 부르고 앉았다 일어서면서
박수와 환호를 올렸던 기억을 되살리고도 하고
운동장에서 시험보던 시절 미군 부대에서 냄새 나는 점심 시간을 보냈던 시절
한 교실에서 빽빽하게 않아서 공부하던 시절 변변한 온냉방도 없는 상태에서 그래도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였던 그 시절 그리고 전국을 상대로 한 긍지와 자존심을 가지고 생활하던 시절
대전 시민들이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지 하면서 칭찬하던 그 시절도 회상이 된다
지금 우리의 선후배들이 이 시대와 민족에 세계에 혁혁하게 진출하여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나 우리의 마음을 보람되게 합니다
좋은 선배 뒤에 좋은 후배들로 이어지는 그런 전통의 모습이 잘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는 대고의 건아들입니다
이 정신이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끈끈한 정의 이어짐과 상호 협조의 정신도 선한 일로 행해지기를 바라며
우리는 남팔남아의 기백으로 비굴하지 않은 대고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쁜 마음 가득한 뜻을 가지고 모입시다 모교로!
모교의 정감을 오랫만에 느끼는 시간이 됩시다
푸른 오월의 희망으로 모교의 푸른 밭으로, 모교의 공향 냄새를 맡으며
젊은 날의 꿈많은 날애를 펴봅시다
우리는 영원히 대고의 젊은 이!
창공을 쏘아보는 젊은 희망과 대지에 드디고 선 남팔남아여!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 합시다
젊어집시다 청춘을 회복합시다
낙우송이 건재한 모교 교정에 우뚝 선 교훈탑을 바라보며 새로 개축한 현대식 건물의 싱싱함도 볼 수 있다
우리의 영원한 후배들이 얼마나 공부를 잘 하고 있을까
열심히 하도록 격려하는 마음도 둡시다
앞서 간 강물이 뒤에 오는 강물을 이끌고 흐르 듯이 바다로 바다로 흐르는 모교의 강물이 이 시대와 나라에 풍요를 주는 젖줄이 되는 역할을 합시다
이런 모교의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보이지 않고 소식이 없는 친구도 있음을 보면서 아쉬함과 인생무상함의 일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열심이 모여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설레입니다
댓글목록
김선구님의 댓글
36 김선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 남팔남아가 아니기 때문에 참석 못하겠습니다.
김선구님의 댓글
36 김선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남팔남아가 아니기 때문에 참석 못하겠습니다.
예전에도 전통을 고수하는 몇몇 동문들 때문에 둔산등 다른 곳으로 학교를 옮기지 못한
전철을 제발 반복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더 이상 추락해서는 동문들의 유대는 없어지게 됩니다.
서울의 유수한 명문고들도 강남으로 이전했습니다.
시대에 부응하는 先見之明을 가진 사람들만 앞서가는 세상임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