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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와 교훈은 전통과 역사속의 정신이며 긍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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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36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35회 작성일 2013-04-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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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가에 대하여 일부 가사를 고치거나 바꾼다는 말이 돈다 사실이 아니기를 기대한다
그것도 정년한 교장이 그런 일을 하였다고 한다
교가에 담겨진 것은 바로 우리 대고의 정신의 바탕이 되며 기조적인 삶의 기둥이다 우리는 교가를 통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고통과 서운함과 고난을 표출하였다.
그리고 애송하였다
 
 교가는 운동장에서 운동시합에서 승리했을 때나 패했을 때에도 불렀다
 우리의 몸과 머리에 가슴에 젖어 있고 생명처럼 움직이는 정신적 지주이다
우리 대고의 대고 맨은 바로 교가와 같은 정신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교가를 부를 때마다 시간의 흐름이 있음에 때라 더욱 향수적이고 부모같은 포근함의 느낌이 든다. 
더구나 그 가사에 담겨진 정신은 오늘 우리 대고의 존재와 같은 것이리라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어휘나 정신에 어긋난다 하는 소리를 한다하여
가사를 바꾼다 한다니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그것도 부분적으로 내용과 정신에 맞지 않은 것으로 고친다니
실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
 
이를 작사한 지헌영님은 우리의 상징직인 대 선배이시다 그리고 곧은 학문정신과 학자적인 지조와 향기는 대고의 정신의 산실이다
 지헌영님은 일찍이 향가에 획기적인 해석과 견해로 주목받아 온 분이며
양주동 박사에 조금도 뒤지지 않게 학문 활동을 하였던 분이다
그분의 역량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그 너머의 정신적 깊이를 가지고 작사하였다
감히 그에 경솔하게 이렇궁저렇궁하는 것은 참으로 지헌영님을 모욕하는 것이다
아마도 지하에서 통탄하실 것이다
60년 넘게 불러왔고 그 정신을 가지고 대고인이 되기도 한 것인데 섯 불리 이를 부분 개작한다니
 말이 안 된다
우리가- 추사 김정희님의 서예가 내맘에 안 든다고 거기에다 개칠을 할 수 있나.세한도를 보고 거기에 부분적으로 고쳐 놓을 수 있나.
 미케란제로의 작품이 지금  현대감각에 안 맞는다 하여 일부를 뜯어고칠 수 있는가
 
우리 대고 의 교가는 그것이 우리의 정신이고 대고의 정신이다
그렇게 60년 이상 이미 우리의 마음 속에 정신 속에 숨어 잠겨 있는 것이다
 
누가 이런 상황에서 마음에 안 맞는다고 뜯어 고친단 말인가
 
 차라리 새로운 교가를 작사하고 작곡하여 부른다면 그것은 그런대로 수긍이 가겠다 누더기 옷을 만든다는 말인가
절대로 교가에 헝겁을 대어 누더기 교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나 정신을 담아서 새로운 교가를 한 번 만들어 본다는 것은 새로운 면도 있다 고치거나 개칠을 해서는 안 된다
 어찌하여 이런 발상이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다
 
대전고등학교가 수 십 년이 더 흘러가도 대고일 뿐이다 대고는 변함이 없다 
그러면 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아니 수 십 년이 지나면 또 고치고 바꾼다는 말인가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윤선도의 오우가는 오우가이다 우리가 필요하다고 하여 육우가로 윤선도의 오우가를 고칠 수 있는가
어떤 이론으로 핑게 삼아 부분 개칠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런 교가는 부르지도 않을 것이고 알 리도 없다 
그러면 지금 재학생에게 가르처서 부르게 된 다면 앞으로 그들이 졸업한 후 이미 졸업한 선배들과 만나서 교가를 부를 때 따로 따로 부르게 할 것인가
경솔한 고침 바꿈이 없기를 가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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