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 신임교장 유의규 동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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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36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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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1회
작성일 2010-02-25 23:01
본문
우선 축하합니다.
막중한 사명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과 강건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대전고등학교의 교장은 단순한 교장으로 발령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오늘의 대고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명문전통의 대고를 이어 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불리한 면이 많다. 우선 지역의 낙후성으로 인한 좋은 인재의 모임이 어렵다는 것이고 지역사회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낙후된 면과 병행하여 질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전의 천하 인재들이 모여들고 경쟁하고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인재의 요람이었던 과거를 되찾는 다는 것에 대한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불리하고 어려운 여견하의 교장으로서 어떻게 이끌고 나가고 모교의 명예를 어느 정도 만회하여 갈 것인가. 참으로 무겁고 답답한 면도 있다.
그러나 이런 불리한 것이 반드시 불리한 것은 아닌 것이다. 모든것이 합렵하여 선을 이루듯이 나름대로 개척할 수 있는 길은 있다.
먼저 남팔아 남아의 기백을 회복하고 긍지를 갖는 정신무장이 우선 시급하다
우리는 할 수 있고 해야한다는 기백과 그 정신을 철저히 훈련시키고 연단을 통하여 완전히 대고맨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대고 교사로 긍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여 가르치고 이끌고 나아가는 굳은 정신이 주요하다.
그 위에 실력을 다지고 알맞은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심어 주는 것이 절대로 필요한데 이 때 교장의 능력이 발휘되어야 한다.
좋은 선생님 즉 열성적이고 좀 과감한 선생님을 많이 모셔오는 교장의 열성이 필요하다. 좋은 스승밑에 좋은 제자가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교장은 이런 지도력을 잘 발휘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에는 교장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
학생이나 선생님들이 교장의 신실함에 감동하여 함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그런 분위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선배들의 장학 결연을 잘 활용하여 중학생들이 대고를 선망할 수있게 좋은 학생들이 희망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조절하여야 한다. 좋은 기숙사를 갖춘 유리한 점을 백분 활용하여여 한다.
잃어 버린 대고의 명성을 대전의 환경에서 이루어나가게 되기를 바라며 대전을 넘어서 전국적인 대고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야구의 발전이다. 지금 십 여 년을 침체된 상태로 이어오고 있고 야구부의 지도력 부재와 선수의 빈약성과 정신력의 해이함을 무엇보다 철저히 변화시켜야 할 문제이다
야구의 부흥과 명성과 재학생들의 사기와 실력과 진학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과거 야구의 번창과 좋은 성과가 있었을 때에는 다른 성적도 함께 상승 되었다.
교장은 지도력을 발휘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자기 희생과 헌신과 본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없으면 지도력이 발휘될 수 없다. 섬기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하늘의 지혜와 총명을 구하라 그리고 받아라
솔로몬과 같은 지혜와 은총을 받는 교장이 되기를 바란다.
새로 부임하는 교장에게 몇마디 부탁이지만 이는 대고 총동문이 바라는 바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부담을 느끼지 말고 할 수 있는 힘을 다하여 신실하고 성의껏 진행하기 바란다. 이런 저런 눈치보지 말고 일단 소신이 서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되는 객관성이 인정되면 과감히 밀고 나가는 추진력을 갖기 바란다. 좋은 인재를 모은데 모든 동문의 관심을 끌어가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영원한 대고의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남팔아 남아의 기백을 날뛴다 힘을 내시오 힘을 내시오 밀고 끌고 가는 우리 동문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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