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백년사에 등재된 41회 인물 > 자유

大田高 百年史에 등재된 41회 人物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대전고 백년사에 등재된 인물은 우리 41회 졸업생 5백 여 명 중, 2백 십 여 명이다.

중복되어 언급된 인물은 이인호 2회, 김각영 3회, 김수장 4회, 김원웅 2회, 이양희 4회, 정구종 4회, 권오덕 2회, 김용재 3회, 오효진 4회, 김일태 3회, 이흥만 2회, 손방길 3회, 김홍경 3회, 이신섭 2회 서대윤 2회, 박근우 2회, 이웅 2회 등이다.

검증도 되지 않아, 이웅은 인천 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 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 법원장을 역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본인도 사실이 아닌 것을 알고 황당해 하지 않았을까?

나 같은 張三李四야 할 말이 없지만, 그런 책을 내놓고 떠벌리는 편집위원들을 보고 그들이 정말 그런 역량이나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편집위원장이 우리 동기 정구종이 아니던가?

경비가 더 들어가더라도 인물 편에 별책을 만들어 졸업생 명단이나 졸업생 앨범을 추가했더라면 서운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기에 이름도 등재되지 못한 사람은 벌레란 말인가?

총 동창회 사무실로 전화하면 개인 별 인적사항을 알려 준다나 뭐라나. 사람을 무엇으로 취급하는 행태야. 그래도 재학 중에는 삼백선 모자 쓰고 어깨 펴고 다녔고, 졸업 후에도 대고 졸업한 것을 자부심으로 알고 살고 있는데, 자존심 상해 못 살겠네. 뭣 같은 넘들이라니.

2018. 5. 28.

陳 萬 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