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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代 中盤 이후- 隱退 앞둔^同門-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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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909회 작성일 2017-10-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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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박영재의 은퇴와 Jobs(7)

명퇴 앞둔 월급쟁이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명예퇴직. [중앙포토]

명예퇴직. [중앙포토]

 
은행에서 지점장으로 명예퇴직한 친구와 저녁을 함께 한 김종인(54) 씨는 마음이 무거웠다. 중견기업 부장으로 재직 중인데 그도 조만간 회사를 나와야 할 입장이다. 

보유 재산 상태 파악해 순자산 계산해 봐야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자제도 이용해볼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정리해 보니 현재 사는 아파트 시세가 4억원 정도이고 퇴직금은 1억5000만원이며 펀드와 보험 등 금융상품 몇 개, 소득공제용 연금저축상품을 가지고 있었다. 이 외에 아파트 담보대출금 1억원에 자동차 할부금도 꽤 남아있었다. 대략 계산을 하니 한 5억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퇴직 후에 어떤 수입이 있는가를 생각해보았다. 국민연금은 9년 후인 63세부터 수령하는데, 대략 14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으며, 가지고 있는 연금상품에서 매월 30만원 정도 연금이 들어올 것 같았다. 
 
하지만 아이 둘이 아직 대학생이고, 졸업하면 결혼도 시켜야 한다. 먼저 퇴직한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건강보험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또 실업급여도 신경 써야 한다는데 전혀 관심이 없던 영역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경력단절여성, 조기 퇴직이나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중장년층(65세 이하)을 대상으로 면접 및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와 경력단절여성, 조기 퇴직이나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중장년층(65세 이하)을 대상으로 면접 및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평생을 직장에만 얽매어있던 반퇴세대들에게 퇴직은 그 자체가 충격이고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지낼 것이 아니고 정신 바짝 차리고 현실적인 대처를 해야 노후에 고생하지 않는다. 
 
첫째, 현재 보유 ‘순자산’이 얼마인지를 파악한다. 금융자산과 부동산의 가치가 얼마인지를 파악하고 본인의 부채를 정확하게 확인한다.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회계학에서는 자본이라고 하는데 개인 재무설계에서는 순자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것이 순수한 본인 소유의 자산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막연하게 현금과 부동산 얼마 하는 식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고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 통장을 모두 모은다. 급여통장, 공과금 납부 통장, 용돈 통장과 긴급자금을 위한 CMA통장도 여러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펀드 상품은 펀드별로 보유 주식은 종목별로 목록을 작성한다. 연금상품의 경우는 해당 보험사의 콜센터에 확인을 요청하면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펀드 상품은 펀드별로 보유 주식은 종목별로 목록을 작성한다. [제작 현예슬]

펀드 상품은 펀드별로 보유 주식은 종목별로 목록을 작성한다. [제작 현예슬]

 
상품명에는 확보한 통장사본·보험 증권을 상품명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잔고란에는 현 시점의 적립액이나 평가액을 기재한다. 수익률에는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에는 가입시 약속받은 수익률을 기입하고, 펀드와 주식은 각각 당일 평가액, 당일 종가를 표시한다. 사용목적에서는 상품별 자산의 사용 목적을 명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부동산은 금융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수량이 적으니 큰 문제는 없다. 아파트나 주택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rt.molit.go.kr)을 방문하면 실 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사이트 화면캡쳐]

[사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사이트 화면캡쳐]

 
부채항목에서는 주택과 관련된 주택담보대출을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거치기간과 적용이자를 알아내 기입한다. 현금서비스, 마이너스통장, 사금융, 자동차할부금 등도 파악해야 한다. 이때 신용카드대금 가운데 결제하지 않은 금액은 부채에 반영한다.
 
나의 순자산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세울 수 있다. [제작 현예슬]

나의 순자산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세울 수 있다. [제작 현예슬]

 
퇴직 시점에서 이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나의 순자산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것이다. 실업급여는 근로자가 실직했을 경우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급여형식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하는데, 실직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과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해서 마련된 정책이다. 실업급여는 구직급여, 취업촉진수당, 연장급여, 상병급여 등으로 구성된다. 지급되는 구직급여의 액수는 재직 기간과 재직 중 급여에 따라 차등이 있다. 현재는 하루 최고 5만원, 최대 240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는 최대한 일찍 신청해야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신청 시기다. 구직급여는 퇴직일로부터 1년 이내에 모두 수급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신청하는 것이 좋다. 내 실업급여액은 고용보험(www.e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고용보험 사이트 화면캡쳐]

[사진 고용보험 사이트 화면캡쳐]

 
셋째, 국민연금을 확인하는 것이다. 퇴직하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전환되는데, 소득이 없을 때에는 납입유예가 가능하다. 대신 내가 받을 연금액은 유예된 기간에 비례해 줄어든다. 소득이 없더라도 임의가입제도를 통해서 계속 국민연금보험료를 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당연히 납입유예의 경우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김종인 씨 처럼 퇴직 후 국민연금 개시 전까지 특별한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조기노령연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연금을 수령하는 연령 5년 전부터 미리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문제는 연금 수급액이 월 0.5%씩 줄어 5년이면 최대 30%까지 줄어들게 된다.
 
반대로 ‘연기연금’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연금 수령연령에 도달했지만 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을 수령하지 않고 나중에(최대 5년) 수령하는 제도이다. 이때는 월 0.6%씩 5년이면 최대 36%까지 더 받을 수 있다. (문의: www.nps.or.kr/ ☎ 1355)
 
[사진 국민연금공단 사이트 화면캡쳐]

[사진 국민연금공단 사이트 화면캡쳐]

 
넷째, 건강보험을 정리해야 한다. 건강보험도 퇴직하면 지역건강보험으로 편입된다. 문제는 국민연금은 소득이 없으면 납입유예제도를 통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지만, 건강보험은 이런 제도가 없다. 지역건강보험은 소득·재산·세대원의 성·연령 등을 점수화해 보험료를 징수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퇴직 후 수입이 줄더라도 오히려 재직할 때보다 더 많은 건강보험료를 낼 수 있다.
 
[사진 국민건강보험 사이트 화면캡쳐]

[사진 국민건강보험 사이트 화면캡쳐]

 
이런 경우 ‘임의계속가입자’ 제도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이는 퇴직 후 2년 동안 퇴직 전에 내던 직장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제도이다. 중요한 것은 신고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이후 최초로 고지받은 지역보험료의 납부 기한 이후 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적용이 가능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문의: www.nhis.or.kr/ ☎ 1577-1000)
 
박영재 한국은퇴생활연구소 대표 tzang1@naver.com
 

우리 집 주변 요양병원, 어디가 더 좋은지 비교해보고 싶다면? (http://news.joins.com/Digitalspecial/210)

 

[제작 현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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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더,오래] 박영재의 은퇴와 Jobs(7) 명퇴 앞둔 월급쟁이가 가장 먼저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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