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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血糖 잡기-새로운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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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872회 작성일 2017-08-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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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와 수시로 소통… 20년 만에 혈당 잡았죠"


입력 : 2017.08.23 08:00

앱 건강 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면 전문가와 실시간 소통하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비만 관리를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리즈대 식품영양과학부 연구진이 128명의 과체중 지원자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식이요법그룹과 다이어트 일지만 쓴 그룹으로 나눠 6개월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6개월 동안 체중 관리를 지속한 사람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그룹에서는 93%에 달했지만, 다이어트 일지만 쓴 그룹에서는 53%에 불과했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살을 찌우는 식단·운동 상태를 그래픽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여기에 전문가와의 소통까지 더해져 식이요법에 동기 부여가 더 잘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앱으로 의료진과 소통하면서 건강 관리를 해, 그효과를 높인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사례① 당뇨병 관리하는 김윤호씨]
주치의와 수시로 소통… 20년 만에 혈당 잡았죠"

건보공단 만성질환 관리 사업 참여… 혈당 수치 매주 앱에 등록해 전송
의사가 전화·문자로 피드백 해줘… "병원 멀어도 의사와 연결돼 안심"

19년 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김윤호씨는 지난해에 ‘건강iN’ 앱을 이용해 의사와 혈당 관리를 시작한 이후로 혈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낮아졌다.19년 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김윤호씨는 지난해에 ‘건강iN’ 앱을 이용해 의사와 혈당 관리를 시작한 이후로 혈당 수치가 안정적으로 낮아졌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1998년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김윤호(63·경기 가평군)씨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매주 월요일마다 주치의에게 식단·운동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10여 년 동안 잡히지 않던 혈당 수치가 최근에 들어서는 안정을 찾았다. 이달 초에는 식후 혈당 수치가 150㎎/㎗로 내당능장애(당뇨병 전 단계) 수준으로 낮게 나왔다.

김씨가 19년 전 처음 당뇨병 진단을 받았을 때의 혈당 수치는 500㎎/㎗이었다. 이유 없이 살이 10㎏이나 빠졌고, 눈도 침침해서 병원에 갔더니 심한 당뇨병이라고 했다. 이때부터 김씨는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술·담배를 끊는 게 어려웠고 식단을 짜는 게 번거로웠기 때문이다. 조은가정의학과 조금주 원장은 김씨에게 처음 당뇨병을 진단했고, 지금까지도 김씨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주치의다. 조 원장은 “김씨가 혈당을 관리하는 걸 힘들어했다”며 “당뇨병 진단 후 4년 정도 지나서는 고혈압·고지혈증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김씨의 건강이 호전되기 시작한 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 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하고부터다. 이 시범 사업은 2016년 9월에 처음 시행됐다.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시범 사업에 선정된 전국 1800여 개의 의료기관 중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원에 등록해준다. 정기적으로 자신의 혈압·혈당 수치를 전송하면 의사가 이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건강iN’ 앱을 이용해 매주 월요일마다 자신의 혈당 수치를 조 원장에게 전송한다. 그러면 조 원장이 김씨에게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피드백을 준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고, 정상이라면 “잘 하고 있다”며 격려하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혈당 수치가 260㎎/㎗로 갑자기 오른 적이 있었다. 김윤호씨는 “앱을 통해 의사에게 알렸더니 바로 연락이 왔다”며 “그 주에 옥수수를 많이 먹었는데, 그 때문에 혈당이 오른 것 같으니 조금만 먹을 것을 권하더라”라고 말했다. 옥수수 먹는 것을 줄이자 혈당이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김씨는 “서울에 살다가 경기도 가평으로 이사했지만, 건강iN 앱을 통해 의사와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금주 원장은 “건강iN 앱을 사용하기 직전 김씨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10.7이었는데, 지금은 8로 낮아졌다”며 “매주 김씨의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김씨의 생활 패턴에 맞는 식단·운동법을 알려줬더니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례② 체중 감량 성공한 정기성씨]
"추천받은 식단·운동법으로 한 달에 7㎏ 뺐어요"

스마트 비만 코칭 프로그램 참여
영양사가 1대1로 식단 관리하고 그룹원과 운동량 공유하며 경쟁

체중이 100.4㎏에 달했던 정기성씨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스마트 비만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사와 영양사에게 상담 받으며 체중관리를 한 결과, 한 달 만에 7㎏을 감량했다.체중이 100.4㎏에 달했던 정기성씨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스마트 비만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사와 영양사에게 상담 받으며 체중관리를 한 결과, 한 달 만에 7㎏을 감량했다. / 명지병원 제공

회사원 정기성(45·경기도 고양시)씨는 최근 약 7㎏ 감량에 성공했다. (명지병원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스마트 비만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이다.

한 달 전 정씨의 체중은 100.4㎏에 달했다. 173㎝인 정씨는 몸무게가 지나치게 높아 고도비만 진단까지 받았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낀 정씨는 명지병원 비만클리닉을 찾았다. 주치의였던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때마침 스마트 비만 코칭 프로그램 2기를 모집중이라며 참여를 권유했다. ‘눔코치’라는 스마트앱을 활용해 8주간 집중 비만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눔코치는 눔코리아가 개발한 비만관리 앱인데,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사용자의 식단이나 운동량을 점검해준다. 명지병원은 최근 이 눔코치를 비만 클리닉에 도입하고 의사와 영양사가 참여해 비만 환자의 식단, 운동량부터 혈압, 혈당 등 건강 지표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 정씨는 해당 앱을 식단을 기록하는 목적으로 활용했다. 식사한 음식을 눔코치 앱에 등록하면, 해당 음식의 평균 칼로리가 계산돼 기록된다. 정씨의 체중 감량을 돕던 영양사는 앱을 통해 정씨가 먹는 식단을 분석해 메시지를 보낸다. 예를들면 정씨에게 맞는 하루 권장 칼로리는 1910㎉인데, 오늘은 2285㎉나 섭취했다며 내일은 2000㎉로 낮춰보자고 권유하고 식단을 짜주는 식이다. 정씨는 “전문가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식단 관리를 해주니 섭취량을 줄이는 데 더 신경쓰게 됐다”고 말했다.

운동도 더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정씨의 앱에 기록된 걸음 수가 처음에는 1000~2000보였는데, 이제는 8000~ 1만보까지 늘었다. 정씨는 “걸음 수가 늘어나니까 어제보다 적게 걸을 수 없다는 생각에 걸음은 물론, 달리기 등 운동량을 늘리는 데 욕심이 생겼다”며 “앱을 통해 의사와 영양사의 격려는 물론,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원들이 올린 운동 기록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앱을 통해 식단과 운동 처방을 받고 한 달에 한 번 병원을 찾아 의사를 만나 종합적인 건강 진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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