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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同門--봉숭아學堂-學監 任務 마치고-錦衣還鄕(?)]

작성일 17-03-3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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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4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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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떠나는 인명진 "내가 마지막 비대위원장이길"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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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일 간 당 이끌며 '패권주의' 청산, "대선후보 내 감개무량"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이정호 기자 = 자유한국당을 떠나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자신이 마지막 비대위원장이었으면 한다"며 100여일 남짓한 기간 동안 한국당을 이끌어 온 소회를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 총회에서 "제가 6번째 비대위원장인데 당이 스스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밖에서 사람을 데려다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에 와서 보니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왜 밖에서 도움을 받아 당을 추스르느냐"며 "한마디로 말해 당을 위해 나를 내놓고 희생하고 그런 희생과 당을 나보다 앞세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뉴스1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인 비대위원장은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31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2017.3.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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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당에서 비대위원장을 하며 명예는 물론 개인적인 삶도 잃었다"며 "이제 저는 밖에 나가면 갈 데도 없다. 70년 인생을 이 당에 다 바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깥에서 지내 온 사람의 희생을 통해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이 당을 세우려 하지 말고 스스로 희생해서 이 당을 지키고 세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저 때문에 상처 입은 분들은 개인적인 것 때문이 아니라 당과 나라를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당에 더 이상 계파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계파만 존재하는 당이 돼 대선 승리에서 당 때문에 상처 입은 국민들을 위로해 달라"고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그는 "당이 백척간두 위기에서 당장 문을 닫을지 모르는 그런 상황 속에 당이 있었다"며 "그 때 여러분께서 당을 굳건히 지켜주고 탈당을 안 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의원들의 협력과 국민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당을 다시 받아줘 새로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고 내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며 "개인적으로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처해 있는 이 안보상황, 국내외적 여건을 볼 때 한국당이 (정권을) 맡아야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며 "한국당 대선 승패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존망이 달려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한 인 비대위원장에게 정우택 원내대표는 꽃다발을 전했고 한국당 의원들은 기립 박수로 인 위원장에 화답했다.

한국당은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해 12월 23일 인명진 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고 같은 달 29일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다.

인 비대위원장에 앞선 12월 21일 소속 의원 30여명이 탈당을 결의했고 이중 29명이 같은 달 27일 집단 탈당하는 등 새누리당은 붕괴위기에 놓였었다.

이후 추가 집단 탈당이 예상됐지만 인 위원장은 취임 후 이른바 패권주의 청산을 강조하며 친박(親박근혜)계를 압박했고 친박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당원권 정지 3년, 윤상현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인 위원장 추인 이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의원은 3명(박순자, 홍철호, 지상욱)이다.

인 위원장은 내일(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 후보자 지명을 마지막으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뉴스1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인 비대위원장은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31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2017.3.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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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코리아(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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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짐싸는 인명진..'도로 친박당' 된 자유한국당

이경미 입력 2017.03.29. 19:46 수정 2017.03.29. 21:16 댓글 845

자동요약

자유한국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끝내 친박계 벽을 못 넘고 물러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하는 친박계 목소리가 여전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결국 '친박당'으로 주저앉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1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끝으로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며 "처음 약속한 대로 다시 평범한 시민인 제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 대선후보 확정뒤 물러나기로
서청원·최경환 등 저항에 부딪혀
인적쇄신 없이 '석달 항해' 끝내

유력주자 홍준표 태도 애매모호
친박 비판하면서도 "대동단결"
바른정당의 단일화 조건 못미쳐
대선구도서 고립 가능성 커져

[한겨레] 자유한국당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끝내 친박계 벽을 못 넘고 물러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하는 친박계 목소리가 여전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결국 ‘친박당’으로 주저앉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선 구도에서 고립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는 셈이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후보가 선출되는 31일 사퇴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뒤 회견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 뒤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맨왼쪽) 등 당직자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1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끝으로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며 “처음 약속한 대로 다시 평범한 시민인 제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9일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뒤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에 공동책임이 있는 당내 친박계 청산을 시도했다. 하지만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과 갈등을 빚으며 한계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하는 등 쇄신을 시도했지만 친박을 뛰어넘지는 못 했다. 지난 17일 열린 당 경선후보 비전대회에서 강성친박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태극기 부대’가 인 위원장에게 욕설을 퍼붓는 일이 벌어졌고, 4·12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무공천 방침이 당내 의원들의 반발로 번복되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문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의 정치적, 개인적인 소신이 현실 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친박계는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 결백을 주장하며 사실상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 80명과 무소속 2명은 이날 박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서울중앙지법에 “박 전 대통령이 직접 경제적 이익을 취한 일이 없는데, 무리하게 형평성을 기준으로 구속하며 안 된다”며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바른정당을 비롯한 중도보수 진영은 대선 국면에서 자유한국당과 후보 단일화를 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친박 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인다. 그는 친박핵심을 ‘양아치 친박’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이날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친박 청산 문제에 대해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초법적인 조치를 취했을 때 우파 대동단결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초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전날 “홍 지사 쪽이 바른정당에 단일화 조건으로 핵심 친박 3~4인을 내보내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에는 “소설”이라며 부인했다.

홍 지사가 인적청산을 시도한다 해도 당내 저항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주자 2위를 달리는 김진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 있던 사람들 내보내고 짐싸서 나간 사람과 손잡고 새로운 당 만들어 대장 하겠다는 건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친박 청산과 별개로 홍 지사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도 바른정당 등이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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