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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재 동문-천재 송유근의 논문 표절에 도의적 책임을]

작성일 16-05-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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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70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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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송유근 징계위 회부…

 

지도교수는 해임]



- 졸업 서두르다 무리수?

 


내년 2월 이전 논문 내야 박사학위 받을 수 있어

 
 
 
'천재 소년'으로 불린 송유근(19)군이 재학 중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송군의 지도교수인 박석재(59)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연구위원을 지난달 해임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판정을 받은 것이 원인이다. 논문 조작이 아닌 표절로 교수가 대학에서 해임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학 측은 연구 부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일벌백계 차원의 조치라고 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재학 중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징계를 받게 된 천재 소년 송유근군.지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재학 중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징계를 받게 된 천재 소년 송유근군. /UST 제공
UST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출연연)과 연계한 대학으로 학생들은 각 출연연에 소속돼 학위 과정과 연구를 병행한다. 교수도 출연연 연구자들이다. 송군은 12세였던 2009년 UST에 입학해 국내 최고의 블랙홀 연구 권위자인 박 위원의 지도를 받았다.

두 사람은 작년 10월 유력 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에 블랙홀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송군이 제1저자, 박 교수가 교신(책임)저자를 맡았다. 하지만 논문이 발표되자 과학계와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이 논문이 2002년 박 교수가 이미 발표했던 논문을 인용 표시 없이 거의 베낀 '자기 표절'에 해당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천체물리학 저널을 발행하는 미국천문학회는 작년 11월 이 논문을 표절로 판명하고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논문이 철회되면서 올 2월 예정됐던 송군의 졸업도 미뤄진 상태다. 송군의 박사 학위 논문은 작년 11월 이미 통과됐다. 하지만 UST는 박사 학위 수여 요건으로 학위 논문 이외에 유력 학술지 논문 한 편을 더 내도록 하고 있다. UST는 재학 기간을 최대 9년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송군은 내년 2월 이전에 유력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지 않으면 졸업이 불가능하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박 위원이 송군의 졸업을 서두르기 위해 논문 표절이라는 무리수를 뒀다는 해석도 나온다.

UST는 논문 표절 사건 이후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 4개월간 조사를 진행한 뒤 박 위원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문길주 UST 총장은 "과학자에게 연구 윤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다소 강도 높은 처분을 내렸다"면서 "밝힐 수 없지만 품위 손상 등 추가적인 사유도 있다"고 말했다. 송군의 지도교수도 박병곤 천문연 대형망원경사업단장으로 변경됐다. 박석재 위원은 UST 교수직에서는 해임됐지만, 천문연 연구위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박 위원은 전화 통화에서 "이미 종결된 사안이고,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UST 측은 송군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송군 역시 해당 논문에 책임을 져야 하는 제1저자이기 때문이다.
UST 관계자는 "2주간의 근신과 함께 반성문을 제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송군 측은 징계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군은 중·고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여덟 살 때 인하대에 입학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대학 생활 부적응으로 자퇴한 뒤 박석재 위원의 권유로 UST에 진학해 항공우주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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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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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송유근, 새 논문 표절 논란…

 
 

 

지도교수^^박석재  大高 동문

 
 
 

 "참담…같은 실수 반복할 바보 아니다"

 
 
입력 : 2016.05.04 16:20

지난해 11월 국제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이 표절 판정을 받고 철회됐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과정 송유근(18)군의 새 논문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송군의 논문은 정식으로 학술지에 투고되진 않았지만, 미국의 출판 전 논문공유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우주 초기에 퍼진 중력파가 방향에 따라 세기가 달라지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지난 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물리학갤러리’에서 시작됐다. 송군의 새 논문이 조승용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2011년 논문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 것.

지난 3일 한 네티즌이 송유근 군의 2016년 논문과 조용승 이화여대 교수의 2011년 논문을 비교한 뒤, 유사한 부분을 표시한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물리학갤러리에 게재했다./ 디시인사이드 캡처


‘김물리’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이 네티즌은 송군의 논문과 조 명예교수의 2011년 논문의 유사한 부분을 표시한 사진을 공개하며, 공저자에 조 교수의 이름이 없는 만큼 이 논문은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네티즌은 지난해 철회된 송군의 첫 논문이 지도교수이자 공저자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KASI)의 과거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송군의 지도교수이자 논문 공저자인 박석재 KASI 연구위원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참담한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논문도 아니고 저작권 주장을 위해 아이디어를 미리 올려놓는 게시판에 (사람들은) 또 표절이라고 주장한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유근이와 저는 제 불찰로
이미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할 바보가 아니다”라며 “논문을 낼 때마다 이러면 유근이가 어떻게 공부를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조 교수 역시 “표절 판단은 학술지의 논문 심사자(referee)가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수는 해당 논문의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송군 논문 뒷부분 ‘감사의 글’에는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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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송유근 새 논문도 표절 논란(종합)

박석재 KASI 연구위원 반박…"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해 11월 논문 표절로 물의를 빚었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과정 송유근(18) 군의 논문이 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 문제가 되는 송 군의 논문은 정식 학술지 출간물은 아니다. 논문을 학술지에 투고하기 전에 올리는 일종의 지식 공유의 장인 '아카이브'에 올라온 것이다. 송 군의 이번 논문은 '출간을 준비 중인 논문'인 셈이다.

송 군의 이번 논문은 우주 초기에 퍼져 나간 중력파가 방향에 따라 세기가 달라지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박석재 천문연 연구위원(왼쪽)과 송유근 군. <연합뉴스TV 자료사진>

익명의 네티즌은 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송 군의 논문이 조용승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2011년 논문과 많은 부분이 유사하다는 글과 함께 두 논문의 겹치는 부분을 표시해 사진으로 올렸다.

또 조 교수가 공저자에 없으니 이 논문은 표절이라고 밝혔다.

아카이브 자체검사 시스템에서도 두 논문의 글이 매우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이브가 '다른 저자와 글이 겹친다'고 주의를 요구하는 노트를 남긴 것이다.

이에 대해 송 군의 지도교수이자 논문에 이름을 같이 올린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KASI) 연구위원은 4일 통화에서 "절대 표절이 아니다.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겠느냐"고 표절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또 "조 교수가 원래 공저자였지만 (조 교수가) 굳이 필요 없다고 해서 뺐다. 이는 조 교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송 군은 조 교수의 이름을 공저자에 넣는 대신 논문 뒤 '감사의 말'에 넣었다.

박 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 뒤 개인 블로그에 '참담한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는 제목의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 '논문도 아니고 저작권 주장을 위해 아이디어를 미리 올려놓는 게시판에 (사람들은) 또 표절이라고 주장한다'며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할 바보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조 교수 역시 "표절 판단은 학술지의 논문 심사자(referee)가 한다"며 "(표절이) 맞는지 아닌지는 논문 심사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학자들의 의견도 나뉜다. 한 물리학자는 "공저자에 이름이 없는 사람의 논문을 쓰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수학 식이 겹치는 것도 문제"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학자는 "논문 표절 문제는 전문가의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해 정할 일이고 이번에는 학술지에 투고된 것도 아닌데 이런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4일(미국 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ApJ:Astrophysical Journal·10월 5일자)'은 송 군의 논문 게재를 철회했다.

당시 송 군의 논문(Axisymmetric, Nonstationary Black Hole Magnetospheres: Revisited)은 비대칭·비정상(非正常) 블랙홀에 대한 것이었다. 이 논문이 철회된 이유는 공동 교신저자인 박 연구위원이 2002년 본인이 학회에서 발표한 발표자료(Proceeding)를 많은 부분 사용하고도 인용 사실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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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사진. 송유근 군의 2016년 논문과 조용승 이화여대 교수의 2011년 논문이 겹치는 부분을 표시했다. (디시인사이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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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사진. 송유근 군의 2016년 논문과 조용승 이화여대 교수의 2011년 논문이 겹치는 부분을 표시했다. (디시인사이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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