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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전고 포기 하렵니다

작성일 15-10-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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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65 이강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11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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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까지 대전고를 없애고 국제고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 암시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국제고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엊그제  대능가족등반대회에 참석하기위해 서울에서 내려오는 순수한 동문들을 상대로 선동을 했다는 것을 듣고 황당했습니다.

 한참 새로운 학생들을 선발해야 하는 시점에  자기들이 가르쳐야 할 학생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어찌될지 모르는 학교라서 지원하고 싶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표를 해서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하도록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우리애도 대전고 진학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의 대고의 동량 하나를 잃었습니다.

 다른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언론에 확실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진장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진장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8회 동문입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모든 분들은 모교와 동문회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심과 기대는 당연히 동문들 각자가 옳다고 믿는  다양한 의견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자신의 확신과 다른 방향으로 집단의 의견이 결정되고 흘러갈 때 당혹감과 실망  어쩌면  분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애정이  깊을수록 좌절과 실망이 더 크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자와 제자가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정확한 인용은 아니므로 그 의미만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제자 : 불의를  행하는  사람에게 옳은 길을 알려주어도 듣지 않으니 어찌하면  졿습니까
공자 : 네 마음을 다해 간곡히 다시 일러주어라
제자 : 그래도 든지 않으면 어찌합니까
공자 : 열과 성을 다하여 다시 일러주어라
제자 : 그리하여도 여전히 듣지 않으면  어찌하면 돠겠습니까

공자 : 네에게는  문제가 없는 지 (과연 너의 말은 옳은 지) 생각해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믿을 때,  완고하고 편협한 자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면 새로운 사실과 견해에 귀기울이며, 그때마다 자신이  옳은 지 생각할 때,
넓은 혜안을 지니게  되지  않을까합니다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고,  내가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조금만 해보면 어떨까합니다.
 
이는  국제고 전환에 대한  찬반의 논의에서 양쪽 모두에 해당되지 않을 까합니다.

제 자신에게 늘 하는 말이기도 하고,  종종 망각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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