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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및 원로 정치인 vs. 한국 중진 언론인 직접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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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737회 작성일 2014-07-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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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元老 정치인들:
 
"·日
 
 
 
 
 
同文同種
 
 
(다른 두 나라가 같은 문자를 사용하고 인종도 같음)…
 
 
 
바른길로 끌어달라"
@+조선일보사측 및 ^^선우정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도쿄=선우정 기자title_author_arrow_u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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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21
 
 
[아베 등 日 정치·언론 리더들…
 
 
한국 중진 언론인과 연쇄 회담]

 
 
"정치인들 점점 스케일 작아져… 국회의원 당선만 신경 써"
"양국 관계는 頂上 우정에 달려" 참석자 모두 정상회담 요청
과거사 문제엔 新舊 시각차… 원로들은 "잘못 잊지 않는다" 젊은 세대는 "역사관의 차이"
<
일본을 이끄는 리더들이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대거 일본 도쿄의 뉴오타니 호텔을 찾았다. 15일 일·한협력위원회 초청으로 도쿄를 방문한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 등 한국 중진 언론인 10명을 맞는 연쇄 모임이었다.

96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에서
50세의 에다노 유키오 전 관방장관까지
신구(新舊) 친한파가 대부분 나섰다.
아베 신조 총리는 공관으로 방문단을 초청해 4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아소 다로 전 총리(현 부총리)·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등 최근 한·일 관계에 영향을 미친 정치인을 비롯해 연립 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도 방문단을 찾아 의견을 제시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일·한의원연맹회장) 등 여야 국회의원 11명, 이토 요시아키 마이니치신문 주필 등 언론계 중진 13명, 오코노기 마사오 규슈대 특임교수 등 지식인 7명은 각자 별도 간담회를 열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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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공관에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중진 언론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icon_img_caption.jpg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공관에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중진 언론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언론의 취재가 허용된 인사말 시간에“일본과 한국엔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문제가 있을수록 솔직한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며 한·일 정상회담 실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이니치신문 제공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방문단을 초청한 일·한협력위원회의 한 인사는 "한국에 듣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다가 일본의 친한파 모두가 사라진다는 위기감도 크다"고 말했다.
88세의 시미즈 노부쓰구 위원회 이사장(일본 대형 유통업체 라이프 코퍼레이션 회장), 80세의 와타나베 히데오 회장 대행(전 우정상), 센고쿠 요시토 부회장(전 관방장관), 시라하마 가즈요시 부회장(공명당 고문)은 3일 내내 방문단을 동행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발언은 '비(非)보도'를 전제로 했고, 다른 인사들의 발언은 '보도하되 당사자를 밝히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방문단은 일본 참여자의 솔직한 발언을 듣기 위해 이를 수용했고, 이를 감안해 일본 인사들의 발언을 정리했다.


"관계 개선" 한목소리 호소

"일본은 약간 궤도를 벗어나는 일이 있는 나라인 것 같다. 우리는 '동문동종(同文同種·다른 두 나라가 같은 문자를 사용하고 인종도 같음)'이므로 (한국이) 충고를 해주면서 일본을 바른길로 인도해 달라."

친한파(親韓派) 정치인의 대부(代父)로 꼽히는 원로 인사는 지금 정치인에 대해 "점점 스케일이 작아진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웃 국가, 아시아 전체, 인류의 운명, 이런 것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그저 '학교 성적(국회의원 당선)'만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결국 '수양(修養)'이다.
인간 존엄성에 대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구속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 세대는 일본의 과거, 결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웃 나라에 예의를 지키자, 반성하자, 그리고 주장하자'
겸허하고 공정한 입장을 관찰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한·일 언론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50년 동안 한·일 관계 개선에 재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은 한 원로는 "서로 좋은 점을 말하지 않고 서로 어긋나는 한쪽 말만 말해 국가 전체의 이미지를 잘못된 쪽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양국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달라"고 호소했다. 재일교포 참정권을 위해 노력해온 정치인은 "참정권 실현을 위해선 역시 양국의 우호, 국민 간의 폭넓은 믿음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언론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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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을 맞은 일본 주요 인사.
정계에선 여야가, 언론·지식인 그룹에선 좌·우가 고르게 모였지만 함께 '한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 인사는 "국가의 우호란, 결국 정상의 우정이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은 국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명(共鳴·맞울림)하는 점이 있다. 자신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상대의 어려움도 안다. 여기서 국가의 우정이 생기고 신뢰가 생긴다"고 말했다.

역사관은 新·舊가 달라

방문단을 맞은 일본의 원로들은 역사에 대한 일본의 반성을 분명히 표현했다. 한 인사는 "과거 한국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일본을 발전시킨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한국에 나쁜 짓을 한 것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로 그룹보다 한 세대 밑의 정계 인사는 "역사관이란 나라마다 다른 것이 정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독립전쟁에 대해 미국과 영국이 다른 기술(記述)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몇년 전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 자신의 발언을 방문단에도 반복한 것이다.

한·일 관계 악화가 적어도 출발선상에선 일본의 우경화(右傾化) 때문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 야당 인사는 "민주당 정권 때 일·한 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실패했다"며 "시간의 축에서 보면 우경화한 일이 없는 민주당 정권에서 일·한 관계의 냉각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에선 두 나라에 어떻게든 절충하고 타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일·한 관계는 서로 비판만 계속한다. 일·한 관계가 더 걱정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문단은
한·일 우호를 위한 일본의 열정을 이해할 수 있으나,
진정한 개선을 위해선
일본 현역 리더들의
역사에 대한
진정한 성찰과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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