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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너와 나는 잊지 않았다는 다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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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2 황규동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944회 작성일 2001-01-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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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2001이 열리는 문턱에 서서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건 없지만 그래두 가끔씩 소망스런 눈으로 여길 방문합니다. 내년엔 하시고자 하는 계획들이 모두 이뤄지시는 한모동문들이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아래 글을 우린 잊지 않구 살아 가는지요?

................... 당신에게 주고픈 짧은 글모음..........

♡♡♡사랑의 값♡♡♡


어느날 저녁 내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우리의 어린 아들이 부엌으로 들어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이번주에 내방 청소한 값--- 2000원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1000원
엄마가 시장간 사이에 동생봐준 값--- 3000원
쓰레기 내다 버린 값--- 1000원
아빠 구두 4켤레 닦은 값--- 4000원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질 한 값--- 2000원

전부합쳐서--- 13000원

아내는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아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가져와 아들이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너를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데리고 다닌값--- 무료
네가 아플 때 밤을 세워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값--- 무료
너 때문에 ! 지금까지 여러해 동안 힘들어 하고
눈물 흘린값---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심지어 네 코 풀어 준 것 까지도--- 무료
이 모든 것 말고도 너에 대한 내 진정한 사랑까지 전부--- 무료

아들은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아들은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되었음"
http://home.hanmir.com/~hk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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