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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교가 가사 개정관련 토론회 개최

작성일 13-06-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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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22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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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교가 가사 개정관련 토론회가 6월 26일(수) 저녁 6시30분 동창회관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개정 찬성 측 패널로는 장홍기(42회) 전 서양수산 대표, 김진원(53회) KBS 앵커, 임도혁(59회) 조선일보 충청취재본부장이 나섰으며, 개정 반대 측 패널로는 이계상(36회) 전 모교교사, 오광웅(40회) 전 모교교감, 민찬(56회) 대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또, 박건영(42회) 총동창회 고문, 윤성렬(44회) 수석부회장, 김현규(53회) 모교교장을 비롯해 30회 송주섭 선배님부터 77회 조원휘ㆍ이진행 후배까지 70여명이 참석해 패널들의 토론을 지켜본 후 청중토론시간에 각자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찬성 측 패널들은 우리 교가에 굳이 “장백”이라는 중국식 명칭을 쓸 필요가 없으며, 우리나라에도 본받을 위인이 많은데 굳이 부도덕한 당 현종을 섬긴 중국 장수 “남팔”을 쓸 필요가 없고, “멈출 줄” 등 현대 어법에 맞지 않는 단어를 고쳐야 한다는 주장 뿐 아니라, 문제되는 몇몇 단어만 고칠게 아니라 이참에 시대정신에 맞게 교가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냈습니다.
  반대 측 패널들은 “장백”은 “백두”와 더불어 이전에 우리가 쓰던 명칭이고 그곳이 과거 우리 땅이었으므로 그 명칭을 쓴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으며, “남팔”은 중국 장수라는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상징하는 내용과 운율이 중요하므로 그 단어를 바꾸면 가사의 맥락이 흐트러져서 안 되며, “멈출 줄” 등 현대 어법에 맞든 맞지 않든 그 단어가 쓰인 의도를 살펴본다면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패널 기조발표와 상호토론에서 찬반 양측으로부터 어떤 합일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만 가사 일부를 고치려면 차라리 전면 개정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2시간여 진행된 토론회가 끝난 후 동창회관 근처 식당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토론이 이어져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총동창회는 7월말까지 계속해서 동문들의 의견을 들은 후 취합된 의견을 학교에 전달할 것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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