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방문중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강승구 샌프란시스코 충청향우회장을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시까지 의료관광 시장을 확대 구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염홍철 대전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전시 의료관광 해외시장개척단은 2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크라운프라자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단체 등 15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의료관광 홍보회'를 개최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강승구 샌프란시스코 충청향우회장을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미국 내 한인의 건강증진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출신으로 미국 한인상공회의소 서남부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승구 향우회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대전 의료관광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충청향우회는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선병원 등 대전지역 의료기관들과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교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충청향우회의 발전, 대전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의 의료기술은 미국과 견줄 정도로 뛰어나다"며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 고품격 의료서비스와 연계한 관광,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민들의 건강을 대전이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