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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김창영 따뜻한손 대표 '천추흥망' 한국어판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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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4 곽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12회 작성일 2011-01-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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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를 알아야 중국이 보입니다"
 
 
"중국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중국역사 총서 '천추흥망(千秋興亡)' 한국어판을 완간한 출판사 따뜻한손의 김창영 대표는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는 뜻)부터 '대국굴기'에 이르기까지
중국이 발톱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면서 중국을 알려면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가 공동 집필한 '중국이 미국 된다'라는 책을 번역 출간했는데
2000-2001년만 해도 저자의 주장을 황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을 알지 못하고는 우리가 살아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국의 현재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틀은 역사라는 생각에 (천추흥망 한국어판 출간에) 겁 없이 덤벼들었습니다"
'천추흥망'은 이번에 출간된 청나라 편까지 총 8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 한, 삼국·양진·남북조, 수·당, 송, 원, 명, 청 등
여덟 개 왕조별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역사적 사건과 흥망의 변천사를 기술하고 있다.

   집필에는 중국 역사학계의 권위자들이 참여했다.
총편집을 맡은 거지엔슝(葛劍雄) 푸단대 교수는 문화혁명 이후 중국의 제1호 박사로, 2권 한나라 편을 집필했다.
출판사 측은 한국어판 완간을 기념해 오는 3월 거지엔슝 교수를 한국에 초청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지낸 김 대표는 "책을 펴내면서 동북공정과 관련된 기술이 있는지 꼼꼼히 살폈는데
동북공정과 관련된 글은 없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쓰여진 책"이라면서 특히 "거지엔슝 교수는 중국의 '반골(反骨)' 학자로,
진보적이고 학자적인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명나라 편을 번역한 정근희 순천향대 교수도 "정화의 해외원정도 단지 서양보다 더 빨랐다는 점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명나라가 망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환상에 도취돼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이 좋든 싫든 우리는 중국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면서 "중국이 어디로 가는지 고민하는 사람들,
특히 한중 정책을 결정하는 분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다음번에는 대만이 어떻게 중국과 어울려 살아가는지,
어떻게 중국을 다루는지 노하우를 기술한 책을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1-11 07:22:54 동문소식 > 축하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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